Reviews

How to Read Darwin by Mark Ridley

borumi's review against another edi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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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0

이전에는 이런 입문자용 해설서를 무시했는데 이제는 자주 읽는다.
왜냐하면 학교 다닐 때와 달리 선생님이나 토론 상대가 없으니 혼자 고전을 파고들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나만의 오해나 독단에 빠질까봐 그렇다.
이 시리즈가 좋은 점은 Sparknotes처럼 모든 걸 다 요약하고 정리해주어서 독자들이 원전을 읽을 필요도 못 느낄 만큼 과하게 친절하지는 않은 것이다. (영화 줄거리를 다 말해주는 프로그램이 영화 자체를 볼 마음이 안 들게 하는 것처럼 지나친 친절은 민폐다)
그리고 아주 얇은 데 원전의 풍부한 내용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여전히 논란의 대상인 부분을 현재의 최신 지견과 함께 다루기도 하면서 그 당시의 시류 속에서 어떤 좌표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알려주는 점이다. (그 당시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이에게 매우 고마운데 나는 다윈이 지금과 다른 생물학적 및 지질학적 분류와 지식 등을 이야기할 때 매우 곤혹스러웠고 hindsight bias를 갖고 다윈을 평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)
또한 Further reading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도 플러스. 고전을 읽었으면 고전을 f/u하는 현대의 책들도 읽어봐야지.


As a sidenote:
이 How to Read 시리즈는 셰익스피어나 사르트르 등 여러 고전들에 대해 나왔고 원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좋았는데 불행히도 한국 번역판이 대부분 절판되었다. 다행히 ebook은 남아있는데 ebook도 영문판 ebook보다 싸다. (5000원 vs $9.99)
저자가 The Red Queen이나 Genome을 쓴 매트 리들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Evolution 책을 쓴 zoologist 마크 리들리였다. 저자 소개를 보니 다른 이들도 자주 혼동한다고 한다.ㅎㅎㅎ

maitrey_d's review against another edi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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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0

Exactly what it says on the tin.

chadinguist's review against another edi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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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0

مارک ریدلی جانورشناسه و استاد دانشگاه آکسفورد. با قلمی صمیمی, مسلط و روان
از داروین طوری مینویسه انگار شخصا و رو در رو شناخت داشته
و طوری مینویسه که انگار باهات توی یه کافه نشسته و چند ساعتی درباره تکامل -فرگشت- حرف میزنین
همه اینها یه پکیج کامل رو میسازه که من به نویسنده اعتماد کنم و این کتاب رو به چهار قسمت تقسیم کرده و هر قسمت رو یک نفس بخونم و جاهایی هیجان زده بشم و جاهایی غر بزنم که ای بابا بیشتر بگو!‌ بیشتر حرف بزن! من تشنه شنیدن از داروین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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